작성자 김민지 작성날짜 2013-11-19
분실 일시 2009-11-17 03시 경
분실/습득 물건 지갑
분실 장소 버스 안
연락처 010-****-****
이메일 ************@hanmail.net
제목 검정색 민무늬 가죽 장지갑을 분실했어요. 고가는 아니나 꼭 찾아야해요!!
내용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 23시 심야버스를 이용했어요. 새벽 3시경 동서울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하차 후 5분 뒤 지갑과 휴대전화를 분실한 사실을 알고 거리 지나가시는 분께 전화를 빌려 분실물 신고를 하려 했으나 연결이 안돼서 터미널 내로 들어가 문의하려고 했는데 이미 영업을 마쳐서 문이 잠겨있어 들어갈 수 가 없었어요. 그렇게 우왕좌왕 하던 때에 주위 택시기사님께서 무슨 일인데 그러시녜서 지갑과 휴대전화를 버스에 두고 내렸다 말씀드렸더니 포항에서 온 버스 타셨냐며 저 끝에 버스가 아직 대기중이라고 알려주셔서 달려가보니 기사님께서 제 휴대전화가 배터리가 없어 꺼뎌있던 걸 켜보고 계시더라구요. 다행이도 휴대전화는 찾았지만 다시 버스에 올라타 기사님과 제가 앉았던 자리와 그 주위를 불을 켜고 구석구석 찾아봤지만 지갑은 보이질 않았어요. 휴대전화도 제가 앉았던 옆자리에서 승객 한 분이 주워 주셔 기사님께서 받아두신 거라 제가 찾기 전 다른 승객이 주워 갔거나 아니면 제 자리에서 버스가 이동하면서 굴러굴러 옮겨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찾으려고 접수해요.
그때 탄 버스가 어두워 기억은 잘 안나지만 자주색의 아성고속이나 천마고속 이였던 걸로 기억해요. 운수회사에 전화 연결했더니 여기로 전화해보세요, 저기로 전화해보세요 하면서 다들 미루시더라구요. 그러다 다시 처음 전화 연결한 곳까지 원점으로 돌아왔어요. 통화로는 얘기가 안통했어요ㅠㅠ지갑이 고가는 아니나 꼭 찾아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