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접수처

11시 10분 해운대 출발, 5시 30분 동서울 도착 버스 트렁크서 제 짐가방 들고 가신 분을 찾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강남에 급한 일이 있어서 버스 트렁크에 넣어둔 검은색 짐가방 (제 이름과 연락처가 쓰여 있습니다.) 을 잠시 깜빡하고, 3분 정도 뒤에 해당 버스 트렁크로 달려가서 보니, 누군가 제 짐가방을 들고 가서 트렁크가 텅 비어 있더군요.

실수로 가져가신 거라면, 가방에 적힌 연락처로 꼭 연락을 주시고,
만약 실수로 가져가신 건데, 귀찮다고 돌려줄 마음이 없거나, 절도라면
10월 13일 이내로 연락이 없을시
경찰에 신고한 뒤, CCTV 조회해 가방 가져가신 분 찾아내 처벌할 의사가100% 임을 알려 드립니다.

실수로 가져가신 거라면, 충분히 이해하오니, 연락을 꼭 주시고, 고의적으로 제 소중한 물품이 들어간 가방을 가져가신 거라면, 10월 13일 이내로 연락 주시면 경찰에 고발 조치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겠습니다.

검은색 짐가방이고, 안에는 돌아가신 분이 주신 소중한 개인용품이 들어 있습니다.

잃어버린 소중한 물품을 애타게 찾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주세요.